원아의 이야기

2011년.

2011. 1. 2. 02:23


2011년 이다..


올 한해..행복한 일들이많이 찾아와 주었으면좋겠다..^^

요즘 잠이 잘 안오는데..

우연히 알게된 이 노래.. 그냥 좋다....^^


'오늘 밤은 어둠이 무서워요'.


오늘밤은 혼자 있기가 무서워요

창문을 여니 바람소리가 드세요

사람들은 나를 보살펴 주지 않어

잠들 때까지 날 떠나지 말아줘요

꾸물거리는 저기 벌레를 잡아줘요

잡은 휴지는 꼭꼭구겨 창문 밖에 던져 버려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노래 들을래

오늘밤은 혼자 잠들기 무서워요

저기 작은 방에 무언가 있는 거 같어

잠깐만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잠들 때까지 집에 가지 말아줘요

혹시 모르니 저기 대문을 잠가줘요

들어 올 때는 불을 끄고 방문을 반쯤 열어줘

오늘의 나는 절대 결코 강하지 않어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길래

혹시나 내가 못된 생각 널 갖기 위해 시꺼먼 마음

의심이 된다면 저 의자에 나를 묶어도 좋아

창밖을 봐요 비가 와요

지금 집에 가긴 틀렸어요

버스도 끊기고 여기까진 택시도 안와요

오늘밤은 혼자있기가 무서워요

잠들 때까지 머릿결을 만져줘요

믿어줘요 나 원래 이런 사람 아냐

그냥 오늘밤만 네게 안겨서

불러주는 자장 노래 들을래

제발 오늘밤만 가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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